캠핑장에서 일삼았던 ‘이 습관’ 때문에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받았다는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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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공간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장은 물론 자연 어디든 내 집이 되는 캠핑카가 인기죠?

경운기 캠핑카, 오두막 캠핑가, 2층 캠핑가, 최고급 럭셔리 캠핑카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또 나무에 매달린 채 하룻밤을 보내는 나무 텐트는 온 몸으로 숲을 느끼고 싶은 캠핑족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입니다.

KBS ‘위기탈출 넘버원’

그렇다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캠핑 메뉴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캠핑족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대망의 1위는 바로 ‘바비큐 삼겹살’입니다.

담백한 것이 일품인 바비큐 삼겹살은 물론 통바비큐 치킨도 인기라고 하는데, 이처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떠나는 캠핑!

하지만 우리가 캠핑장에서 흔히 하는 이 습관 하나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 30대 한 남성이 이 습관 때문에 기억을 잃은 것은 물론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았다고 하는데, 과연 ‘이 습관’은 무엇일까요?

KBS ‘위기탈출 넘버원’

바로 ‘포일을 불에 직접 닿게 사용하는 습관’으로 알루미늄에 중독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말마다 캠핑을 떠날 정도로 평소 캠핑광 이였던 이 남성은 캠핑 요리를 할 때마다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일상생활에서도 찌그러진 양은 냄비를 사용하는 등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알루미늄에 과다 노출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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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는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뇌 속에 축적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알루미늄에 의해 아밀로이드가 뇌에 더 많이 형성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는 알루미늄 섭취량이 많은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은 중금속이기 때문에 대부분 콩팥으로 배설이 된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에 과다노출이 됐을 때는 신경증상이 나타나는데 두통, 매스꺼움,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이 뇌에 축적이 많이 된다면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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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포장이나 캔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표면이 산화 처리된 대부분의 알루미늄 제품은 음식에 해로운 성분이 스며들지 않아 안전하지만, 높은 열이 닿게되면 알루미늄의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알루미늄과 열이 만났을 때 얼마나 많은 알루미늄이 검출되는지 실험해봤다고 하는데, 알루미늄 포일로 구운 고기에서 월등히 많은 알루미늄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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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호일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 인기 만점인 양은냄비 또한 순도 99.7%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문제는 오래된 양은냄비나 잘못 사용해 망가진 양은냄비의 경우 코팅이 벗겨져 알루미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낡은 양은냄비에서 나오는 알루미늄의 양도 실험해봤다고 하는데, 알루미늄 호일로 구운 고기보다 더 높은 양의 알루미늄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따라서 알루미늄 포일로 조리하는 건 금물이며, 낡은 조리 도구는 과감히 폐기하시고 냄비를 새로 샀다면 사용 전 새 냄비에 꼭 물을 붓고 끓인 후 사용하시고 금속제 뒤집개 대신 나무나 실리콘 뒤집개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KBS ‘위기탈출 넘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