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에 웬..?” 발가락에 갑자기 생긴 ‘이것’ 무시했다가 암 판정받고 사망한 28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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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에는 평균 144개의 점이 있다고 하죠?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생기는 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간혹 외부환경에 의해 생기는 점들도 있는데, 후천적으로 생긴 점들 중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점들이 있지만 그냥 무시했다가는 위험한 점들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호주 뉴스 ‘7news’는 호주 인기 작가인 나탈리 포나지에가 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20살에 발가락에 생긴 점을 무시하고 방치했다가 결국 28살에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나탈리는 8년 전인 20살에 발가락에 갑자기 못 보던 점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손톱 크기도 안되던 점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지만, 나탈리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다고 합니다.

이후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느낀 나탈리는 결국 병원에서 흑색종 즉, 피부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미 20살에 전이성 흑색종을 진단받고 투병하던 중 온 몸이 전이돼 더 이상 손을 쓰지 못하고 결국 지난 1월 14일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나탈리는 세상을 떠나기 전 ‘몸에 이상이 있을 때 꼭 숨기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또 ‘하루하루 내가 죽을 수 있다는 슬픔을 느끼며 살고,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마지막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고 해요.

피부암도 종류에 따라 증상과 위험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크게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 중 가장 악명 높은 건 바로 나탈리가 진단 받은 흑색종이라고 합니다.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퍼져 전이가 잘 되며 치료 후 재발이 잦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손·발바닥, 손·발톱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검은 점처럼 나타난 뒤 점차 경계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커지고 솟아 오르면서 헐거나 피가 나기도 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갑자기 생긴 점 같은 덩어리의 크기가 6mm이상이거나 모양이 비대칭적이고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또 점의 색이나 크기가 꾸준히 변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예후가 나빠 대부분 사망한다고 합니다.

피부암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며,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4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