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동차 폐차하면 정부에서 돈 줌” 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을 내뿜는다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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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은 인체의 유전적 손상을 유발하여 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모든 물질 또는 행위, 현상 등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얼마나 확실히 암을 유발하는가에 따라서 5개 그룹으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1군 발암물질은 확정적 발암물질, 2A군은 발암 추정 물질, 2B군은 발암 기능 물질입니다.

1군은 사람 및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암을 일으킨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특히 자동차에 의해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건강에 가장 해로운 1군 발암 물질로, 인체 위해성 측면에서 관리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부의 폐차 지원부터 운행 단속까지, 폐차하면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는 자동차가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자동차일까요?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

유튜브 ‘스브스뉴스 SUBUSUNEWS’

정부에서 폐차하길 바라는 자동차는 바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라고 합니다.

이 차에서 무시무시한 1군 발암물질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폐차를 권하는 거라는데, 1군 발암물질이란 바로 ‘미세먼지’라고 해요.

오래된 자동차일수록 더 많은 미세먼지가 배출되게 되는데요.

전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중 반 이상이 5등급 차량에서 배출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1등급부터 4등급 차량에서 배출되는 총 미세먼지보다 5등급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더 많다는 이야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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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세먼지가 얼마나 위험한 지 실감이 안 날 텐데, 2013년 10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통해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고 해요.

DNA에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키고 조직에 산화적 손상을 일으켜 지속적인 염증상태를 유발해 암이 더 쉽게 발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죠.

심지어 미국 워싱턴대학교 건강측정평가연구소에서는 미세먼지가 폐암 사망에 기여하는 정도가 14.9%라고 추정했는데,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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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를 폐차하거나 저감장치를 설치하면 지원을 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이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을 두고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해서 오는 3월까지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을 모두 단속한다고 하는데요. (정부에서는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으로 보고 2019년부터 매년 계절 관리제를 시행)

작년엔 수도권 지역에서만 운행을 제한했지만 부산, 대구로 운행 제한이 확대되며 광주, 대전, 세종, 울산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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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론 등을 활용해 사업장 불법 배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현황, 미세먼지 통계 등 언제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대기환경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새파란 하늘을 빼앗고 건강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

개인, 정부, 기업 등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미세먼지 없는 새파란 하늘이 당연한 세상, 금방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유튜브 ‘스브스뉴스 SUBUSU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