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그냥 멍 아니였어..?” 손톱이 이렇게 변했다면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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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손톱은 현재 무슨 색상이신가요? 일반 사람의 손톱은 매끈하고 연한 살색이며 새롭게 자라나는 부분은 흰색을 띱니다.

그런데 이 손톱이 ‘우리 몸의 작은 거울’이라고 표현 할 정도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환자를 진료할 때 손톱을 가장 먼저 확인해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알아봤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신체는 다양한 곳에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손톱’이라고 해요.

따라서 손톱 색이 갑자기 달라졌다던지, 모양이 울퉁불퉁해졌다고 하신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어딘가에 부딪혔나보지..’, ‘어디에 찍힌건가?’ 등 그냥 멍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혈관염으로 그 즉시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하는데요.

과연 손톱이 어떻게 변한 경우일까요?

보라색 얼룩

바로 보라색 얼룩이 생긴 경우라고 합니다.

손톱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기 쉽다고 하는데요.

손톱 밑에 보라색의 점이나 얼룩이 있는데 손톱이 자라면서 점과 얼룩이 같이 이동해야 하지만, 이동하지 않고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나도 색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혈관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해요.

혈관염염

혈관염은 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이는 감염 및 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면역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작은 혈관의 경우에는 염증에 의해 혈관 내벽이 좁아지거나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때 피하에 붉은색이나 자색 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자반증)

소동맥 내벽이 완전히 좁아져서 막히는 경우에는 막힌 혈관 이하로 혈액 공급이 안되므로 말초 조직이 썩을 수 있다고 해요.

손톱에 보라색 얼룩이 생긴 경우 외에도 팔다리, 특히 피가 몰리는 아래쪽으로 자잘하게 출혈성 반점이 생긴다던지 모세 혈관 염증 때문에 손으로 만지면 출혈반이 만져진다고 하신다면 혈관염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발열, 몸살 등 전심 증상과 함께 복통이나 관절통 증세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심하게 배가 아픈 경우에는 응급 상황으로 반드시 입원 치료가 적용되어야 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혈관염으로 인해 폐출혈, 뇌출혈 등이 보고되기도 했으며 심지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 경우도 보고되었다고 하니 반드시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