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는 당장 복용 중단해야됨” 암 발병률을 2배 이상 높인다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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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하며, 건강관리법으로 식이요법부터 시작해서 운동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섭취까지 생활화하고 있다 밝혔다고 합니다.

만 20~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약 96%가 인생에서 나와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고 해요.

이렇게 인생에서 건강이 최고가 된 만큼, 각종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바로 영양제입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서 시중에 다양한 영양제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에게 좋은 영양제가 나에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영양제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춰 영양소를 확인한 뒤 복용해야 하는데요.

자칫 잘못 복용할 경우 암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흡연자들에겐 ‘이 영양제’가 그렇다고 합니다.

비타민A

바로 비타민A라고 하는데요.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생물의 성장과 발달, 생식, 상피세포의 분화, 세포 분열, 유전자 조절 및 면역 반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레티노이드 화합물의 집합이라고 합니다.

레티노이드는 ‘망막’을 의미하는 ‘레티나’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전통적으로 비타민A의 섭취가 눈에 도움을 준다는 효능에 따른 것이라고 해요.

실제로 비타민A는 안구의 시야 인식 기작에 관여하며 결핍 시 안구건조증과 야맹증, 실명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비타민A가 흡연자의 암 발병률을 높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핀란드에서 남성 흡연자 29,00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A 영양제를 복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복용한 그룹의 폐암 발생률은 28%, 사망률은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비타민A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이 흡연으로 인해 혈중으로 산화하면서 몸속 세포를 공격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흡연자의 경우 혈중에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비타민A가 아닌,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비타민C가 다량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영양제’도 비타민A와 마찬가지로 흡연자가 적정량 이상 복용할 경우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루테인

바로 루테인입니다. 루테인은 눈의 황반과 수정체 그리고 뇌, 피부, 심장, 척추조직에 집중되어 있는 성분인데요.

비타민A의 전구체가 됨과 동시에 강한 자외선 특히 블루라이트라고 알려진 청색광을 흡수하여 눈을 보호하고 활성 산소를 환원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만큼,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그러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경우 루테인이 포함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일일 섭취량 이상 복용할 경우 폐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히 루테인 영양제 복용의 경우에는 폐암 유발의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한 사실과 연간이 있다고 해요.

따라서 흡연자의 경우에는 비타민A와 루테인을 포함해서 영양제를 복용하시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