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만 밀면 돼서 편했는데..” 내가 한쪽 다리에만 털이 나던 소름 돋는 이유

0
196

면도기로 밀고 족집게로 뽑고 왁싱을 받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몸 어딘가의 털을 제거 하기 위해 상당 시간을 할애하곤 할 것 입니다.

특히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면 더욱 더 신경써서 갖가지 방법으로 열심히 제모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특히 다리털의 경우에는 보통 팔에 나는 털과 비슷하게 가늘고 듬성듬성한 수준이지만 약간이라도 털이 있을 경우 외관상의 문제로 인해 사계절 상관없이 싹 밀어버리곤 하죠.

또 남성과 가까운 수준의 정도로 털이 나는 사람도 있기에 그냥 밀어버리는게 마음이 편하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죠.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두 다리를 모두 밀어버려야 하다 보니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 와중에 한쪽 다리에만 털이 나시는 분들도 계실 것 입니다.

제모를 수시로 하시는 분이시라면, 한쪽 다리에만 털이 나는 것에 대해 오히려 더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실 것 입니다.

한쪽에만 털이 나는게 건강상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깐요.

그런데 이렇게 한쪽 다리에만 털이 나는 증상이 알고보니 ‘이 질환’의 증상이라고 하는데 그대로 방치해둘 경우 상처가 잘낫지 않거나 때때로 괴사가 일어나기도 하고 짧은 거리도 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수반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질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말초혈관질환

바로 말초혈관질환 입니다.

말초혈관질환은 주로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팔이나 다리처럼 심장과 다소 떨어져 있는 곳까지 산소가 들어 있는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말초동맥’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다리로 가는 말초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다리에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가장 흔한 중상은 다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통증이라고 하는데요.

동맥이 심하게 좁아지게 되면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다리로 흐르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한쪽 다리에만 털이 자라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또 두 다리의 굵기가 확연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다를 수 있다고 해요.

정작 본인은 잘 모르다가 주변 사람들이 알려줘서 피부과나 정형외과로 잘못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쪽 다리에만 털이 난다고 해서 좋아할 게 아니라 병원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말초동맥질환의 원인이 되는 죽상경화증은 심장과 뇌혈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이나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은 더 주의하시길 바라며 비만이나 흡연도 말초동맥질환의 위험 요인이 되는 만큼 평소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