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채널에 ‘무심코 계속 섭취하다보면 건강에 독이 되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중간에 쉬어야하는 영양제, 오래 섭취하면 안되는 영양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이번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모두 다 정상범위로 결과가 되게 잘 나왔다며, 이게 다 영양제 덕인 것 같다고 합니다.
영양제를 성인병 예방 등 여러가지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10년 이상 계속 먹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양제를 계속 먹어도 되나?’, ‘오래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가 있나?’ 이런 질문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영양제를 먹을 때 적정 용량과 적정 용법을 지켰다면 또 초반에 부작용 없었고 현재도 없다면 그리고 간, 신장 등 장기의 문제가 없고 특정 질환이 없는 즉, 건강한 상태에서 적정한 용량을 꾸준히 먹는다면 오래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 영양제들은 오래 섭취할 때 조금 신경을 쓰면서 내 몸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 지용성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은 독성을 띨 수 있으니 몸의 변화를 신경쓰며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① 비타민 A – 고용량 섭취하면 거의 문제가 없지만 흡연자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가 있다고 해요. (흡연자는 5,000IU 이상 섭취 불가, 임산부도 역시 5,000IU 이하로 섭취)
보충제로 10,000IU 이상 섭취 시 간 수치, 신경독성 주의
② 비타민 K1 – 상한량 이하는 문제가 없지만 일적으로 혈액응고 인자로 와파린을 중간에 추가할 경우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와파린과 같이 섭취할 경우 혈액 응고를 주의할 것)
③ 비타민 B3 – 1,000mg 이상 나이아신으로 섭취 시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보통 고지혈증 치료 목적으로 고용량 먹었을 때나 낮은 용량에서도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음)
④ 비타민 B6 – 피리독신인데 국내 100mg, 외국 200mg 상한량이 있다고 합니다. (상한량을 넘길 시 신경독성)
비타민 B6 초기 섭취 시 손, 발 저림, 통증, 감각 이상이 없다면 거의 문제가 없다고 해요.
⑤ 비타민 D – 고용량을 오래 먹게 됐을 때 칼슘 석회화, 신장결석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상한량 4,000 IU 이상 먹지 말 것)
2. 철분, 아연
철분 같은 경우는 상한량이 40mg인데, 철분도 신경독성이나 간 수치 높이거나 위장장애나 위의 염증을 유발하고 그런 게 있었는데요.
근데 경구 섭취엔 우리 몸의 장에서 조절을 하기 때문에 거의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40mg 이상 먹더라도 장에서 흡수안하고 변으로 그냥 배설시켜 버리기 때문에 경구로 흡수하는 철 중독 증상이나 철 독성은 거의 없지만 수혈할 때 보통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 상태가 안 좋거나 위염, 위궤양이 있거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거나 장염을 오래 앓는 분들은 철 중독 같은 독성이 발생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연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상한량이 35mg 정도인데 아연을 오래 먹으면 구리가 결핍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 구리와 경쟁을 하기 때문에 구리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문제, 빈혈이 발생될 수도 있다고 해요.
아연은 상한량 이상 40~50mg 이렇게 오랫동안 드시는 분들은 구리를 따로 섭취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3. 보충제 성분
① 세인트존스워트 (성 요한초) – 갱년기, 우울감, 생리전증후군 조절할 때 사용. (우리나라는 의약품 성분/ 외국에서는 보충제 성분)
일반적으로 섭취가 가능하지만, 간에 있는 ‘CYP3A4’라는 간의 효소를 조절하는 것에 영향을 줘서 다른 약과의 상호 작용을 보여준다고 해요.
성 요한초 외 허브 류 다수 몇몇 허브들은 우울증 약, 신경과 약, 심혈관 약과 상호작용이 있으니 주의할 것
여러 가지 허브들, 생약들 이런 것들은 괜찮다가도 오래 먹다 보면 사람에 따라 간에 영향을 주거나 신장에 영향을 주거나 알러지 염증 반응을 갑자기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 검증이 안된 허브, 생약은 피할 것 (검증된 레스베라트롤, 퀘르세틴, 커큐민은 문제가 거의 없음 )
4. 식이섬유
일반적인 애플 식이섬유나 차전자피 같은 변비가 심하신 분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많이 드시는데 식이섬유를 오래 먹게 되면 구리, 망간, 셀레늄 등 미네랄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해요.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흡수를 방해하고 영양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했을 때 미네랄, 종합비타민을 따로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알로에, 센나 같은 것들은 흑색장을 만들고 장 점막 쪽에 염증을 유발하는 안트라퀴논이 있으니까 조절할 것.
5. 종합비타민, 너무 많은 영양제
종합비타민이나 너무 많은 영양제를 드시는 분들은 원인 불명 간 수치 상승, 알러지 유발, 예측 못 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종합비타민은 성분이 워낙 많죠? 성분이 너무 많아 간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잘 맞을 수도 있지만 안 맞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많은 성분은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6. 보충제
다이어트 목적 가르시니아, 수면 도움 주는 보충제를 드시는 분들은 가르시니아 같은 경우는 간 독성이 있고 수면에 도움 되는 것은 분명히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잘한 부작용이 있따고 해요.
심하지는 않을 거지만 목적이 달성 되면 끊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다이어트 목적이 달성됐다면 바로 끊으셔야 한다고 해요. (장기 섭취시 부작용을 알 수 없기 때문)
출처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