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을 ‘이렇게’ 먹기만 해도 혈압이 뚝 떨어지고, 고혈압의 위험을 대폭 낮춰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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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에서 고혈압 잡는 식습관으로 고혈압을 다스리려면 매일 ‘참기름’을 두 숟가락을 먹는 것이 좋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김양수 내과 전문의는 미국 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미국 고혈압학회에 따르면 평균 연령이 58세인 고혈압 환자들에게 식용유를 참기름으로 바꿔 매일 약 35g씩 60일 동안 섭취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최고혈압은 166에서 134로, 최저혈압은 101에서 84.6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참기름이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양수 내과 전문의는 참기름 속 참깨의 영양성분 중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리그난’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특히 리그난 성분 중 가장 많은 함량을 차지하는 세사민이 바로 고혈압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세사민은 혈관 이완, 혈류량 증가 돕는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고 혈관 수축 물질의 생성을 낮춰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내 항산화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혈관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고혈압은 물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그냥 집에 있는 참기름을 매일 두 숟가락씩만 먹으면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참기름이라고 해서 다 좋은게 아니라 꼭 ‘이 참기름’을 드셔야 하며, 주의사항도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심선아 영양학 박사에 따르면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참기름은 반드시 생 참기름 또는 저온에서 압착해서 짠 참기름을 활용하신다는 점을 꼭 염두해 두셔야 한다고 해요.

또 참기름은 발연점이 가장 낮은 기름에 속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온에서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고, 가급적이면 샐러드 드레싱이나 나물 무침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