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환자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원인은 다양하지만 신체적으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허리를 무리해서 사용할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정적이지만 잘못된 자세, 예를 들어 사무실 의자에 구부정하게 오랫동안 앉아있는 경우에도 허리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렇게 허리 통증을 겪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 디스크부터 의심하시죠?
하지만 허리 통증이라고 해서 전부 척추 디스크의 문제가 아니며, 척추 디스크라고 해도 수술은 신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단 5%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허리통증의 90%는 두 달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병원에서 시술이나 수술을 받기보다 먼저 자세를 교정하거나 운동,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바로 ‘운동’이라고 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만큼 좋은 치료법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 코어 근육이란? 신체의 중심축인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으로 복부, 허리 등은 물론 골반 주변과 엉덩이 깊숙이 있는 근육들운동 후 허리 통증이 무려 75%나 감소한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초간단 운동법으로 허리 통증이 심한 직장인 분들이시라면 한 번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 누워서 할 때
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최대한 높게 들어올린다
② 그 다음 한쪽 다리를 20초씩 번갈아 들어준다
- 의자에 앉아서 할 때
① 의자에 앉아 허리를 편다
② 양팔을 구부리고 양손이 어깨선보다 뒤로 가게 해 10초간 유지
가천대 연구팀이 코어 근육 운동의 효과를 실험으로 입증해 봤다고 합니다.
만성요통에 시달리는 사무직 여성 53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코어근육 운동을 두 달동안 시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핫팩 같은 대증요법만 받게 해봤다고 하는데요.
두 달 뒤 코어근육 운동을 한 그룹은 허리 통증 수치가 평균 56점에서 평균 20점으로, 75%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운동을 마치고 2달 뒤에도 평균 26점으로 통증완화 효과가 길게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허리를 굽히거나 펼 수 있는 관절 가동범위가 크게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대증요법만 받은 그룹은 받기 전과 후나 통증 수치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해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가 코어 근육을 강화 시키면 척추 구조물들을 똑바로 세울 수 있어서 척추 신경이 압박받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자신은 모르지만 코어 근육들이 척추를 오랫동안 버티게 해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