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유방암과 위암을 동시에 투병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긴 한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하고 항암 치료가 끝날 무렵 남편도 위암이라는 기막힌 상황에 놓였었지만, 보란듯이 유방암과 위암을 모두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방송에 따르면 이 부부는 죽음의 갈림길에서 밥상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밥이 곧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 우리 건강에서 밥상은 큰 비중을 차지하죠?
이 부부는 ‘이 밥’이 우리를 살렸다고 하는데, 유방암 2기 수술을 받은 아내 전영희 씨와 그로부터 8개월 후 위암 수술을 받은 남편 김순용 씨까지!
큰 고비를 겪었지만 현재 재발없이 누구보다 건강하게 지내는 이들을 살린 밥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깻잎순
바로 깻잎순인데, 깻잎순은 우리가 잘 아는 다 자란 깻잎이 아닌 작은 어린 깻잎이라고 합니다.
아내 전영희 씨가 병원에서 함께 투병한 암 환자들을 통해 녹황색 채소가 암에 좋고 철분이 많아서 유방암 환자한테도 도움이 된다 정보를 얻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때부터 깻잎순을 챙겨 먹기 시작했다고 해요.
근데 아무리 몸에 좋다 한들, 깻잎순만 먹으면 질리기 마련인데요.
전영희 씨는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는 깻잎 순 쌈밥을 만들어서 남편과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깻잎순콩쌈밥 레시피
[재료_ 깻잎 순 8장, 다진 소고기 200g, 간장 2T, 깨소금 1t, 백미 2인분, 덩굴강낭콩 한 줌]
– 육수 재료 : 다시마 손바닥 크기 2장, 멸치 한 줌, 대파 뿌리 1/2개, 마늘 2쪽
① 다진 소고기에 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쌈밥 소를 준비한다
② 백미에 덩굴강낭콩(호랑이콩)을 넣고 콩밥을 짓는다
③ 물에 마늘, 다시마, 대파 뿌리, 멸치를 넣고 팔팔 끓여 다시마 물을 만든다
④ 깻잎 순을 다시마 물에 담가 1~2초 살짝 데친다
⑤ 데친 깻잎 순 위에 콩밥, 볶은 소고기를 올려 쌈을 싸 완성한다
깻잎에 풍부한 칼슘과 철분은 유방암 여성의 철 결핍성 빈혈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또 깻잎의 피톨 성분은 몸에 유용한 세포 유지, 암세포를 골라 제거해 유방암과 위암을 예방하고 면역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부는 암 투병 중에 나물을 정말 다양하게 섭취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나물 중에서도 특히 이 깻잎 순은 여리고 부드러워 소화가 잘되고 입맛이 없을 때 입맛까지 돋았으며 항암 치료 덕에 체력이 부족해도 깻잎 순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하네요.
출처 : 채널A ‘나는 몸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