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약도 마음대로 못 먹겠네..” 속 쓰릴 때마다 먹었다가, 위암 판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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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문제로 인해 흔하게 나타나는 속 쓰림. 속 쓰림은 식사와 잠을 제때 챙기기 힘든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속쓰림은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발생되며 증상으로는 명치가 타들어가는 통증, 속쓰림, 신맛 트림, 목 이물감이 대표적인데요.

이 때 병원에 가기 보다는, 약국으로 가서 ‘이 약’을 찾기 마련입니다.

‘이 약’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의 산 농도를 낮춰줘 속쓰림 증상을 없애주는 효과적인 약으로 속이 쓰릴 때마다 먹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 약’을 습관적으로 먹었다가는 위암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약’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제산제

바로 제산제 입니다.

MBN ‘천기누설’에 출연한 권명희 씨의 경우 속이 쓰릴 때마다 제산제를 습관적으로 먹고 있었는데요.

제산제를 먹으면 순간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속이 쓰려진다고 합니다.

권명희 씨가 제산제를 습관적으로 먹는 모습을 지켜 본 전문의들은 암을 부르는 잘못된 습관이라며 지적했는데요.

특히 김보민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안 그래도 부족한 위산을 이 제산제가 더 억제하는 것이라면서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지 사실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염도 생기고 일부 연부긴 하지만 심지어 위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해요.

제산제는 쓰리고 아픈 속을 달랠 때 상당히 효과적이긴 하지만, 치료용이 아닌 통증 완화가 목적인 약으로 상습 복용을 피하고 의사나 약사가 권장한 복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하네요.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