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전조증상 및 원인, 5년 생존율, 좋은 음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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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암으로 2005년 전립선암 환자 수가 3,749명에 불과했는데 2015년 10,212명으로 약 2.8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립선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아쉽게도 전립선암 전조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전립선암 전조증상 및 원인, 좋은 음식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암 원인

전립선은 정액을 만들어내고 저장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전립선암이라 부릅니다. 전립선암 원인으로는 노화, 남성호르몬 이상,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나이

일본에 이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만큼 대한민국은 전립선암 환자가 크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전립선암 환자의 연령대가 70대 42%, 60대 36%, 80대 10% 순으로 특히 6~70대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만큼 나이는 전립선암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 인종

다른 암들과 달리 인종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흑인의 경우 백인보다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30% 높고 미국과 캐나다, 스칸디나비아 등에서 전립선암이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은 백인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낮았는데 일본 본토에 사는 사람보다는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만큼 생활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3. 남성 호르몬 농도

남성호르몬 농도가 짙을수록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고환을 제거할 경우 전립선암이 생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유병률이 24.8% 줄어든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4. 유전

전립선암은 유방암과 비슷하게 유전력이 강한 암 중 하나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8배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립선암 전조증상

전립선암 전조증상

전립선에 발생하는 암세포는 천천히 증식하기 때문에 전립선암 전조증상을 알아차리기 매우 어렵습니다.

1. 혈뇨

전립선암이 발병하면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암 환자 15%에게서 나타나고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잔뇨감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봐도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 이유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에 암세포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3. 뼈 통증

전립선암 환자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뼈 통증입니다. 허리나 엉덩이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척추와 갈비뼈, 넙쩍다리뼈, 어깨뼈에 잘 전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부종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 부종이 발생합니다. 다리와 남성 생식기 근처에 발생한 부종은 암이 발병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도 염두해야됩니다.

5. 체중감소

대부분의 암 전조증상으로 체중감소가 있습니다. 각 신체기관으로 가야되는 영양소를 모두 암세포가 빨아들이기 때문에 체중은 감소하고 암세포는 커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평소와 똑같이 밥을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고 입맛이 없는 경우 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립선암 5년 생존율

다행히도 전립선암은 5년 생존율이 높은 편입니다. 전립선암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은 100%이며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에도 10~40%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또,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 8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

1. 토마토

토마토는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토마토의 빨간 빛깔을 내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성분인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전립선에 발생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암 발병위험을 35%까지 낮춘다고 합니다.

2. 견과류

견과류에는 비타민E가 풍부한데요. 이 성분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의 식물성 지방이 전입선암의 전이 및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3. 브로콜리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설포라판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전립선암과 유방암,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잇습니다.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위험을 20% 감소한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는 물로 데치는 것보다 쪄서 섭취하면 영양소 파괴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브로콜리의 항암효과를 높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전립선암 전조증상 및 원인, 생존율,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전립선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