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었다간..” 갑작스러운 경련 일으켜 응급실 직행시켜버리는 치명적인 음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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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샐러드바를 비롯해 생과일을 도시락으로 판매하는 곳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흔히 과일이나 야채, 식품을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름에 튀기거나, 불에 과도하게 익혀서 먹는 것 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 때도 있지만, 어떤 음식의 경우 생으로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고, 심할 경우 생명의 위협을 줄 만큼 위험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날 것으로 먹으면 독이 되는, 절대로 생으로 섭취하면 안되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과일의 씨

과일은 맛있고 건강한 식품이다. 하지만 과일의 씨는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키위나 딸기처럼 씨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과일도 많지만, 몇몇 과일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

복숭아의 경우 씨앗에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청산가리와 같은 독성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복숭아씨를 과도하게 섭취해 아미그달린에 중독되면 경련이 일어나거나 중추신경의 자극을 줄 수 있어 절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체리나 살구, 매실의 씨앗에도 사이안화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다량 섭취하게 되면 머리가 아프거나 현기증이 생길 수 있고, 구토나 불안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장박동을 빠르게 만들어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원추리나물

봄나물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나물이 그런 것은 아니다. 원추리 나물은 자랄수록 콜히친이라는 독성분이 강해지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잎을 먹는 것이 좋으며, 섭취할 때는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궈 독성을 빼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가지

가지 속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설사나 어지러움, 위경련 등의 증상을 가져온다. 따라서 가지를 먹을 때는 반드시 기름에 볶거나, 불에 굽거나, 끓는 물에 찌는 등 익혀서 먹어야 가지의 건강한 영양분만을 섭취할 수 있다.

고사리

고사리에는 소량의 독성분이 있는데, 프타퀼로사이드가 바로 그 성분이다.

특히, 프타퀼로사이드는 발암물질로 국제암연구소에서는 고사리를 2B군의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고사리를 섭취할 때는 끓는 물에 10분 이상 충분히 데쳐 독성성분을 제거한 뒤 조리해 먹도록 한다.  

생아몬드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아몬드는 대부분 구운아몬드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한 건강식이다. 하지만 생 아몬드는 다르다.

웨스턴 의학저널에 따르면 생 아몬드를 섭취한 67세 성인이 생명에 위협이 될 만큼 건강이 악화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이는 생아몬드 속 사이안화물계통의 독성물질 때문.

따라서 아몬드는 반드시 구운 아몬드를 섭취하거나, 달고 고소한 맛이 나는 개량종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