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를 이용하는 작업이 늘어나면서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는 시간이 부쩍 증가했습니다. 그 덕분에 ‘내장 지방’이 소리 없이 쌓이고 있는데요.
내장지방은 복강과 그 속 각종 장기 등에 기름이 낀 것을 말합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방이 혈관을 막가, 고지혈증과 당뇨병,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암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한다고 합니다.
내장지방을 싹 태워주는 음식 7가지
(1) 아보카도
미국 로마 린다 대학의 연구팀이 과체중인 성인 대상으로 아보카도를 줬을 때 3시간 동안 식욕이 40% 줄었고, 5시간 28% 줄어들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포만감을 높여 폭식·과식을 예방하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막아 불필요한 복부 지방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보이차
중국 대표 발표차로 알려진 ‘보이차’는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이차의 ‘갈산’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 ‘리파아제’의 활동을 방해합니다.
‘리파아제’는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지방을 분해해 체내로 흡수되는 역할을 하는데 갈산이 방해하면서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과다하게 쌓인 체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내장지방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영양연구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보이차 추출물 1g을 12주간 마신 그룹은 평균 8.7% 감소했다고 합니다. 내장지방 뿐만 아니라, 카테킨과 테아닌이 풍부해 해독작용, 비만 억제, 항암효과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식초
식초의 아세트산은 식욕을 억제하고, 내장 지방 연소를 돕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율을 높여주고 몸 안에서 수분이 불필요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음식할 때 소금, 간장 등의 조미료보다 식초를 더하면 염분 섭취량을 낮춰주어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4) 레몬밤
레몬밤은 스위스나 유럽에서 2000년 전부터 재배해 먹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허브 식물은 잎에서 민트향이 나고, 맛은 달콤한 레몬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내장지방 감소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그 도움을 주는 성분은 바로 ‘로즈 마린산’입니다. 허브과 식물에 있는 항산화 성분인데요.
라벤더와 로즈마리보다 높은 햠랑을 지니고 있으며 활성산소 제거, 항염증, 항암, 내장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시는 방법은 레몬밤 가루를 따뜻한 물 200ml에 1/2티스푼을 넣고 잘 저어준 다음 마시면 됩니다.
(5) 자몽
자몽의 씁쓸한 맛을 내는 ‘나린긴’ 성분은 체내 지방을 태우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폭식과 과식을 예방해줍니다.
자몽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혈압’인데요.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나린긴 성분’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약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은 자몽을 섭취하기 전에 꼭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드시기 바랍니다.
(6) 양파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몸속에 쌓인 지방을 분해하고, 축적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줍니다. 퀘르세틴은 양파 알멩이보다 껍질에 60배나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양파껍질 섭취를 추천합니다.
양파껍질의 농약 때문에 걱정되는 분들은 큰 고무대야에 소금을 풀어 씻으면 농약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찬물에 10분 정도 담궈 젖은 부분을 떼어내면 보다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고, 채반에 펼쳐서 2~3일 말리면 됩니다.
말린 양파껍질은 한주먹정도 다시백에 넣고 팔팔 끓여준 다음 불을 끄고, 남은 열기로 우려내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양파껍질 물은 냉장고에 넣어서 수시로 마셔주면 체지방 분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강황
강황의 대표적인 성분 ‘커큐민’은 비만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큐민분은 지방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비만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