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이렇게 먹고 살 쪽 뺌” 해외 인플루언서가 114kg에서 -50kg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트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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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무·배추·오이 등의 여러 채소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발효시킨 식품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인 채소는 원 상태로 저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채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장·초·향신료 등과 섞어서 새로운 맛과 향기를 생성시키면서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됐는데요.

이렇게 개발된 우리 고유의 식품이 바로 김치입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는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김치의 영양과 효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해외에서는 김치 섭취를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인플루언서의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체중이 114kg이었던 이 인플루언서는 김치를 이렇게 먹고 한 달 만에 13kg가 빠졌고, 1년 뒤 50kg 감량이란 기적을 이뤄냈다고 하는데, 과연 김치를 어떻게 먹었을까요?

이 인플루언서는 체중이 114kg였던 당시 빵집에서 버터크림빵 여섯 봉지를 사려던 찰나, 트렌치 코트 차림의 할머니로부터 ‘너무 뚱뚱하다’며 빵을 내려놓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할머니에게 대드는 대신 ‘저는 뭘 먹으라는 건가요’라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한국 음식’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당시 고도비만 상태였던 인플루언서는 할머니의 조언대로 김치와 채소 반찬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운동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인플루언서는 현재도 65~68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 그녀는 미국 사회에서는 김치는 슈퍼푸드로 통한다며,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살도 빠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며 김치 중엔 배추김치가 제일 맛있고 시어머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뒤로는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터에게 소금은 탄수화물과 함께 기피 대상 인데, 소금을 팍팍 넣고 절인 김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치는 짠 음식이지만, 다른 음식들과 달리 오히려 비만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보고돼있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체중이나 비만인을 대상으로 4주간 실험한 결과, 숙성된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공복혈당과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국내 연구가 있다고 합니다.

또 당뇨 전 단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하는데요.

실험자들에게 김치를 제공하자 체중과 체질량지수, 허리둘레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국내 연구도 보고됐다고 합니다.

특히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가 비만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소개된 차의과대 연구에 따르면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김치를 담궈 먹었더니 일반 김치보다 지방세포수 증가는 물론 지방 축적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해외 인플루언서처럼 다이어터가 김치를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올바른 김치 섭취법

우선 김치를 짜게 담그는 것은 몸에 이롭지 못하기 때문에 소금을 적게 넣고, 칼륨이 많은 천일염을 사용하거나 젓갈 대신 다시마 우린 육수등을 이용해 나트륨 섭취량을 평소보다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갓 담근 김치보다 7일 이상 발효돼 유산균이 늘어난 익힌 김치를 먹는 것 입니다. (50일이 지나거나 산소에 노출되면 유산균이 급격하게 감소함)
– 냉장보관 후 7~50일 이내, 한 끼 당 최대 100g이내 섭취

그리고 백김치 보다는 고춧가루를 사용한 빨간 김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춧가루에는 캡사이신이 풍부한데 이것이 항비만물질인 오르니틴 생성을 도움)

김치를 먹으면 좋다고 해서 이를 활용한 요리를 즐기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산균은 60도 이상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유산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나트륨 섭취량만 늘어나기 때문에 김치찌개, 김치찜, 김치볶음밥 등 김치를 열에 가해서 조리해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쌀밥 보다는 수육/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