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서 섹시 콘셉트를 본격적으로 정형화시킨 대표적인 가수는 바로 김완선입니다.
특히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는 장르를 넘어 한국 여성가요계를 인기로 안전히 평정한 인기 원톱 여가수로 한국의 마돈나라는 말을 처음 들은 여가수이자 섹시디바인데요.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오프닝에서 정형돈은 김완선에게 ‘쌀을 안 먹는다던데’라고 물어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김완선은 한창 활동했을 당시 한 10년 동안 쌀을 안 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방송국마다 자판기 커피가 있었는데, 밥을 먹지 못해 기운이 없을 때는 달달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밥 대신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먹고 싶은 걸 다 먹으면서도 자신만의 노하우로 몸매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정형돈은 또 김완선에게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오차가 1kg 안팎이라던데 이게 사실이냐’ 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김완선은 맞는 얘기라며 변화가 별로 없다며 데뷔 시절 45kg 였는데, 지금은 46kg 정도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이를 듣던 SG워너비 이석훈은 가수 활동을 하면 시즌이 있고 비 시즌이 있지 않나. 앨범 낼 때는 시즌이니까 관리를 타이트하게 하고 비 시즌에는 조금 풀어준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기본적으로 5kg 정도는 왔다 갔다 하는데 37년째 1kg 밖에 오차가 안 난다는 건..’ 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이를 듣던 정형돈은 야식 이런 건 안 먹냐고 물으니 김완선은 당연하다는 듯이 ‘야식 안 먹죠’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또 저녁 6~7시 이후에는 웬만하면 안 먹으려 한다며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정형돈은 ‘다들 일부러 저녁 7시 이후에 맛있게 먹으려고 야식 시키지 않냐고 하니’ 김완선은 그때 먹으면 잘 때 어떻게 자냐고 놀란 눈치였습니다.
야식 먹으면 몸이 부대끼기 때문에 야식타임을 이해 하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요.
김완선의 냉장고 속에는 데우기만 하면 뚝딱 완성되는 인스턴트 식품, 레토르트식품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김완선은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정말 좋아해서 먹고 싶은 건 다 먹되, 야식 만큼은 절대 먹지 않는 것이죠.
끼니를 거르지 않으며 소식하는 것이 원칙이고 스스로 약속한 시간에만 먹는다고 하며, 평소에 밤에 안 먹는 버릇이 있다보니 딱히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해요.
굶는 다이어트를 때려 치우고 실컷 먹어도 44반 사이즈라니.. 야식을 먹냐 먹지 않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출처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