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이래서 안 앉는거였어?” 지하철 직원들이 아무리 빈자리가 많아도 지하철 의자에는 절대 안 앉는 이유

0
321

지난해 서울시민이 가장 애용하는 수단은 지하철으로 조사 된 만큼 지하철은 수도권 시민의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세계적으로도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걸로 유명하죠? 무료 와이파이부터 빠른 배차시간 , 저렴한 이용요금 그리고 쾌적한 환경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만큼, 항상 빈자리 없이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일어서서 가는 것보다 앉아서 편하게 가고 싶은 마음이 사람 마음이기에, 자리가 비었을 때 앉을 기회를 노리죠? 특히 주요역의 경우 내리는 사람이 많은 만큼, 새로운 사람이 타기 전에 그 틈을 노리곤 하는데요.

이 와중에 나라면 절대 안 앉는다는 한 직장인의 글이 소개돼 누리꾼의 관심을 샀습니다.

이 직장인은 철도업계에 재직 중이라고 하는데, 자신 뿐만 아니라 지하철 직원들은 아무리 빈자리가 많아도 지하철 의자에는 절대 앉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천으로 덮여있는 지하철 의자를 어떻게 청소하는지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정말 충격적이게도 의자에 아무리 더러운 이물질들이 묻어도 이물질들만 걸레로 겉만 슥슥 닦는 게 전부라고 합니다.

지하철에는 신발을 신고 좌석에 발을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신발을 신은 채 의자에서 방방 뛰는 아이들에 흙 묻은 등산화를 그대로 좌석에 올리는 어른 들도 참 많고 양말을 벗고 맨발로 다리를 쭉 뻗고 앉는 분들도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소변테러는 물론 구토에다가 심지어 변을 봐놓고 도망간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지하철 의자의 재질이 대부분 헝겊으로 되어있다는 것 입니다.

헝겊 재질의 의자는 무언가를 살짝만 흘려도 얼룩덜룩한 땟자국이 남을 정도로 오염이 잘 되는 만큼 오염도가 심각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지하철의 헝겊 의자 같은 경우 10년 넘은 매트리스 수준으로 시멘트 빛 먼지가 휘날리는 것은 물론이고 진드기의 개체수가 상당했다고 합니다.

오염도는 서울역 화장실 변기보다 더 오염이 심각했다고 합니다.

이쯤 되니 지하철 의자를 아예 청소 안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건 또 아니라고 합니다.

보름에 한 번 꼴로 의자 청소를 하긴 하지만, 워낙에 지하철 의자를 함부로 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청소를 한다고 해도 깨끗 할 수가 없는 노릇이겠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지하철 직원들은 아무리 다리가 아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앉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것은 이런 철제 의자는 아주 깨끗하다고 하네요.

고된 출, 퇴근길에 당연히 앉아서 가는 게 편하긴 하지만.. 지하철 직원들이 지하철 의자에 절대 안 앉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 것 같네요.

모르면 몰랐어도 이제 진실을 알았으니.. 오늘부터는 웬만해서는 힘들어도 서서 가야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