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여기에서 나와..” 하마터면 훠궈 맛집에서 독살 당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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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는 중국의 전통음식으로 칸막이가 있는 큰 냄비에 향신료를 넣은 국물을 끓인 뒤 고기와 채소를 넣어 먹는 요리입니다.

중국에서 외식 메뉴로 가장 선호받는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국물에 넣어먹는 재료는 매우 다양해서 국물에 넣어서 익혀먹을 수 있는 재료는 모두 넣는다고 보면 됩니다.

규모가 큰 중국의 훠궈집을 가면 수백 가지의 재료를 넣어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의 한 훠궈 가게에서 ‘이것’을 식재료로 내놔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청산가리의 10배가 넘는 맹독 동물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파란고리문어

바로 파란고리문어입니다.

파란고리문어는 턱과 이빨에 복어와 같은 테트로드톡신이라는 맹독 성분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테트로도톡신은 단 1mg만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먹어선 안 되지만,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만져서도 안 된다고 해요.

이 남성은 훠거 가게에서 시킨 주꾸미 가운데 이상한 무늬를 가진 주꾸미를 보고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한 마리의 주꾸미에만 몸 곳곳에 파란 고리가 점처럼 박혀 있었던 것.

뭔가 그냥 먹기 불안해서 주꾸미 사진을 찍어서 소셜미디어에 ‘이걸 먹어도 되나’라며 올렸다고 하는데요.

남성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들짝 놀라면서 파란고리문어가 의심된다며 절대 먹지말라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 남성은 꺼림칙한 느낌이 들어 파란고리문어를 먹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이 글은 올라온지 3일만에 2만개의 댓글이 달리고 6만회 이상이나 공유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주꾸미를 포획하면서 파란고리문어가 딸려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고 해요.

많은 네티즌들은 하마터면 독살 당할 뻔 했다며, 훠거 가게 사장에게 무조건 보여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파란고리문어는 중국 뿐만 아니라 제주 등 국내 해안에서도 자주 발견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9월에만 김녕해수욕장, 쇠소깍 해안 갯바위 등에서 잇따라 잡혔다고 하는데, 파란고리문어에게 물리면 신경마비부터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파란고리문어는 주꾸미와 달리 점박이가 가득하고, 색 차제도 더 어둡고 머리 부분이 더 뾰족하기 때문에 쉽게 구분하실 수 있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