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탈탈 털리는중” 당장 탈퇴해야 할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서 찐유행이라는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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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애플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인기어플·게임 부문과 소셜 네트워킹 어플 부문 1위를 차지한 어플이 하나 있습니다.

국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떠오른 어플인데요.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만의 캐릭터와 방을 꾸미고 현재 기분과 상태를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우리에게 익숙한 싸이월드가 연상되곤 하는 이 어플은 바로 ‘본디’라는 어플 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본디’가 과도한 이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합니다.

트위터에 ‘본디 삭제’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올라와 빠른 속도로 퍼졌다고 하는데, 이는 점차 더 확산돼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 주목받았다고 해요.

트위터에서 퍼지고 있는 게시물에는 본디 어의 개인정보 방침과 이용약관 일부 내용이 캡쳐돼 있었는데요.

바로 ‘귀하는 플랫폼과 본 서비스가 인터넷 환경에서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귀하가 본 서비스에서 공유하는 정보와 개인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복사, 전재, 임의로 수정되거나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완전히 인지하고 이에 동의합니다…’

‘귀하가 이러한 위험을 스스로 부담해야 하고, 본디는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확인합니다’ 이러한 내용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디’ 어플은 중국이 지난해 출시했다가 개인정보 유출, 침해 등의 논란으로 자취를 감췄던 ‘젤리’라는 어플을 기반으로 둔 플랫폼이라는 점 역시 논란이 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혹시 모를 위험성에 대비해 본디 어플을 탈퇴하거나 삭제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본디 어플에서 요구하는 사용 권한이 너무 많기 때문 아닐까요?

본디에서 요구하는 권한은 마이크, 신체 활동, 연락처, 전화, 카메라 등과 다른 어플 기능인 네트워크 연결, 결제 서비스, 네트워크 접근 등입니다.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에 수집 항목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핸드폰 번호부터 시작해서 생년월일을 포함한 회원정보, 기기 내 저장된 정보, 서비스 이용 기록 등이었다고 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이왕이면 탈퇴하고 삭제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저는 '본디' 어플의 도메인 주소, 특허청 상표권 등록 국적이 중국이라는 말에 찝찝해서 바로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