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스트레스 이렇게 풀지않나?” 노래방에서 고음 노래 이어부르면 안되는 충격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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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주인공들이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그간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존재로써 각자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묵묵히 살아가는데, 신나는 노래를 듣거나 부르는 것의 경우 많은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 법 중 하나죠.

다들 ‘혼코노’란 말 아시나요? 혼코노란 혼자 코인 노래방에 간다는 것을 줄여서 부르는 신조어인데요.

아무래도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을 들여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에 혼자 코인 노래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단돈 천 원이면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껏 고음 노래를 내지를 수 있는 만큼 한 번쯤은 다들 혼자서 코인 노래방을 가보셨을 듯 한데요.

과거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사는 20대 남성의 황당한 사연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친한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해서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다고 하는데요.

그간 노래방을 가지 못해 오랜만의 노래방 방문에 신이난 그는 너무 큰 목소리로 고음을 지른 탓인가? 노래방에 다녀온 이후로 가슴이 답답하고 따끔거렸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증상일거라 생각하고 집에 돌아와 잠이 든 그는 다음날 증상이 악화되자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근데 그는 의사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됐다고 해요.

중국 SNS ‘웨이보’

바로 폐포파열 중증 기흉이었다고 하는데, 기도의 맨 끝부분에 위치한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가 파열됐다고 합니다.

또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서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서 고음 노래를 내지른 탓에 폐가 터져버리게 된 것이죠.

폐포가 터진 충격으로 그의 폐는 절반 이상이나 찌그러진 상태였다고 하는데, 조금만 늦었더라면 폐가 완전히 손상돼 돌이킬 수 없을 것이였다고 합니다.

중국 SNS ‘웨이보’

다행히 현재는 수술을 받고 모두 회복한 상황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는 ‘노래를 부르는 게 아무리 좋아도 너무 오랜만이라도 할지라도 너무 힘주어 고음을 지르지 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 이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도 한 여성이 노래방에서 고음을 지르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 고음을 지르다 올라간 뇌압 때문에 생긴 급성 뇌출혈이 원인이였다고..

평소 노래방에서 목이나 가슴에 잔뜩 힘주어 노래를 불렀다면, 앞으로는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중국 SNS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