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뱃살. 하지만 뱃살 못지 않게 다이어트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바로 혈관입니다.
혈관도 살이 찐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다하게 침착되면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혈전까지 생성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전문의가 ‘혈관에 찐 살이 혈관 질환의 원인이다’ 혈관 질환 환자에게 매일 같이 하는 말이라고 해요.
혈관을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나르는 통로인만큼 살찐 혈관은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혈관 두께가 0.1mm 두꺼워질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25%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MBN ‘엄지의 제왕’에서 살찐 혈관 여부를 집에서 단 10초면 확인해볼 수 있다며 혈관 비만 자가진단법을 소개했습니다.
살찐 혈관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손톱’이라고 합니다. 손에는 모세혈관의 70%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혈관은 크게 ①동맥 ②정맥 ③모세혈관으로 분류하는데, 이 모세혈관은 동맥에서 나온 영양분을 세포에 공급하고 노폐물은 정맥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모세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전신 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모세혈관이 집중된 손을 눌러 혈관 비만 상태를 간접적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1. 손톱을 눌러라
엄지손가락 손톱 윗부분을 5초 동안 강하게 누른다엄지손가락 손톱 윗부분을 5초 동안 강하게 누르게 되면 손톱에 핏기가 없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손을 떼고 핏기가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혈관 비만 상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초 이내 혈색이 돌면 건강한 혈관, 2초 이상 걸리면 살찐 혈관이라고 합니다.
2. 발바닥을 긁어라
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위부터 엄지발가락 방향까지 긁는다 (간지러울 정도로 살짝만)- 위 방법은 실제로 응급실에서 뇌혈관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법
왼쪽 발바닥은 우뇌 운동 신경 반응 검사라고 하는데, 신경 섬유 다발인 추체로 긁었을 때 뇌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바닥이 젖혀지게 된다고 합니다.
혈관이 건강하다면 발가락이 오므라들지만, 발가락이 젖혀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 생후 12개월 이하 신생아는 정반대 움직임 (뇌 신경이 미성숙 하기 때문)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