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 때 치트키 아님?”오히려 살을 찌우고, 살이 찌는 체질로 변화시킨다는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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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을 짤 때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양을 줄이는 것이죠? 이와 함께 제한하는 것이 바로 짜지 않게 먹는 것 입니다.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살을 빼기 위해선, 최대한 짜게 먹지 않는다는 것이 당연한 소리이기에 나트륨에 신경을 많이 쓰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트륨은 식욕을 높이는 성분으로 저염식을 하면 식욕 감소 효과도 볼 수 있고 또 먹는 양까지 줄일 수 있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하죠?

다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국, 찌개나 탕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며 음식에 아예 소금 간을 하지 않는 등 소금을 극도로 제한하고 계실듯 한데요.

이 것이 바로 철저한 식단 관리에도 체중에 변화가 전혀 없던 분들이 하고 계시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합니다.

MBN ‘천기누설’

MBN ‘천기누설’에 식단 관리를 하고 있음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영옥 씨가 출연했는데요.

평소 이영옥 씨가 어떻게 먹는지 전문의들과 함께 살펴보기로 했는데, 함께 출연한 정지행 한의학 박사의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밥 양이 적어보이긴 해도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 식단이였는데요.

정지행 한의학 박사는 이영옥 씨가 소금을 너무 적게 드시고 있다며, 그래서 살이 안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천기누설’

다이어트의 적으로 널리 알려지며 다이어트시 금기시 되는 소금.

이영옥 씨 역시 철저한 저염식으로 식단 관리중이였는데, 저염식단이 왜 잘못된 관리 방법일까요?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소금을 다량 섭취하면 식욕을 당기게 만들어서 살이 찌게 되는 것은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금을 너무 적게 먹게 된다면, 오히려 단백질 합성 능력을 떨어뜨려서 근육량도 줄어들고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소금의 여러 역할 중 하나에는 지방 분해 역할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MBN ‘천기누설’

이영옥 씨의 식단을 다시 살펴보니 반찬을 만들 때도 소금은 일절 쓰지 않고, 생선을 굽기 전 물에 헹궈내고 있었습니다.

식재료 자체에 포함된 나트륨을 포함해 간이 되는 음식들의 나트륨을 모두 더해보니 그녀가 하루에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645m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약 1/3정도 되는 양이었습니다.

물론 이영옥 씨의 연령이 20~30대였으면 ‘저염식이 건강에 좋아요’라고 얘기 할 수 있겠지만, 이영옥 씨는 지금 갱년기를 겪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MBN ‘천기누설’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소변 배출량이 감소하게 되고 몸에 수분이 많이 머무르는 그런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갱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하면 열이 오르는 것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몸에 머물러 있는 물의 양이 많은데 여기에 추가로 또 물을 마시는 것이죠.

근데 소변으로 배출은 또 안돼, 갈증은 계속돼서 또 물은 마시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 저나트륨혈증이 올 확률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서 순환이 잘 안돼서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MBN ‘천기누설’

나트륨을 적절하게 섭취를 하면 삼투압 작용으로 불필요한 체액을 몸 밖으로 배출해서 부종도 제거하고 염증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무조건 나트륨을 많이 먹어라 이건 절대로 아니라고 합니다.

‘나는 너무 짜게 먹는다’라고 하지 않는 일반인들이라면 하루 나트륨 300mg 즉, 소금 1g만 추가로 드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