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서 자주 먹었는데..” 알고 보니 화학약품 덩어리라는 인체에 치명적인 가짜치즈 (+ 구별법)

0
323

치즈는 하얀 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것은 물론 칼슘, 미네랄, 비타민 등 우리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입니다.

이에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식품이라고도 불린다고 하죠?

게다가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서 어떤 요리와도 참 잘어울리죠?

잘못했다간 느끼함만 배가 될 수도 있지만, 맵고 자극적인 요리가 상당한 한국 요리에는 궁합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떡볶이부터 시작해서 불닭, 곱창, 등갈비, 닭갈비 등 치즈의 부드러우며 기름진 맛과 한국 요리 특유의 맵고 칼칼하고 단 맛, 감칠맛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집에서나 식당에서나 즐겨 먹는 부재료가 됐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치즈에도 식용유로 만든 가짜치즈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치즈는 우유나 다른 동물의 젖에 함유된 유단백 카제인을 뽑아낸 뒤, 이를 미생물이나 효소를 통해 응고·발효시키고 수분을 제거하여 만드는 음식인데요.

가짜치즈는 즉 모조치즈로 치즈가 아닌데, 같은 물성이나 맛을 내는 식용유지가공품의 일종입니다.

원료는 렌넷카제인, 팜유, 밀가루인 제품이 흔하며 싼 원료 만큼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지만, 우리 시중에 ‘치즈’란 이름으로 비싼 값에 버젓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까지 내가 먹었던게 가짜치즈라니.. 속았단 생각에 참 억울하실텐데, 문제는 우리의 인체에도 굉장히 치명적이라는 것 입니다.

특히 팜유는 기름야자의 과육에서 채취하는 식물성 기름으로 주로 라면이나 과자를 튀기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팜유의 기름 성분이 인체에 흡수되면 혈관 내에 고체상태로 변해 축적되게 된다고 해요.

즉, 치즈를 먹으면 먹을수록 혈관 내벽에 지방층이 점차 쌓이게 되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식용유로 만든 가짜치즈를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짜치즈 구별법

치즈를 구매하시기 전에, 치즈 뒷면의 성분표를 확인하시면 되는데요.

식품 첨가물인 ‘렌넷 카제인’, ‘팜유’ 등이 적혀있다면 모조치르를 사용했다고 보면 된다고 해요.

그런데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즈에도 가짜치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치즈가 식은 상태를 주목 하시길 바랍니다.

치즈가 따뜻한 상태에서는 가짜치즈라도 잘 늘어나 진짜 치즈와 구별이 쉽지 않지만 치즈가 식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가짜치즈의 경우에는 치즈가 식게 되면 치즈의 색이 투명해지고 매우 질겨집니다.

좋은치즈 고르는 방법

마트에서 판매되는 치즈는 크게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로 나뉘는데요.

자연치즈의 경우 원유에 유산균, 응고 효소 등 최소한의 원료만 넣어서 응고 및 발효시킨 치즈입니다.

자연치즈는 주로 덩어리째 판매되는 치즈가 원산지에서 직접 만들어 유통됩니다.

주재료는 치즈 98.8%, 분말셀룰로스, 효소제제, 텍 스트로스 등이 적혀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공치즈는 자연치즈에 다른 물질과 잘 섞이도록 도와주는 유화제, 맛과 향을 가미해주는 식품첨가물 그리고 부패를 방지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산도조절에 등을 넣어 만든 치즈입니다.

슬라이스 치즈나 큐브 치즈 등이 대표적인 가공치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재료는 식물성 유지(팜유), 린넷 카제인, 유청분말, 가공버터 등이 적혀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특히 냉동식품 중에서 치즈가 들어간 식품에 가짜치즈의 사용이 높다고 하니, 웬만하면 치즈가 들어간 냉동식품은 먹지 않은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