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수면습관은 당장 고치세요” 잠잘 때 무심코 하는 습관이 녹내장 걸려 실명에 이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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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생에 4분의 1 내지는 3분의 1이나 되는 많은 시간을 잠을 자면서 지내게 됩니다. 여러분은 하루 평균 몇 시간을 주무시고 계신가요? 하루6~8시간 정도 주무시고 계시죠?

수면은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생체리듬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자는데 보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수면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건강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요즘 따라 눈이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는다면, ‘베개 높이’와 ‘수면 자세’를 의심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낮은 베개를 베고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를 가장 숙면에 도움이 되는 자세로 꼽곤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이 자세가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해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공급에 이상이 생겨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데요. 한 번 손상을 입은 시신경은 자연치유 및 회복이 불가능하여 완치가 힘드며, 실명에 까지 이를 수 있어 위험한 질환입니다.

녹내장의 주된 증상에는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게 되는 시야 결손 등이 있어, 실명 원인의 1위 이기도 합니다.

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은 안압을 올리는 습관입니다.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압력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이것’을 우리는 안압이라고 부릅니다.

안압은 방수액의 지속적인 유입과 방출을 통해 10~20mmHg 사이의 정상 수치를 유지하지만 피로나 스트레스, 안구 노화 등에 의해 눈 속 압력이 상승할 시, 시신경 손상과 녹내장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와 목부분에 있는 정맥을 압박하는데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안압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뿐만 아니라 배게 높이가 과도하게 낮아도 안압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옆으로 누울 때 배게 높이가 과도하게 낮으면 머리와 목 부분인 두경부 정맥을 압박하고 안구와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머리 높이를 조정하는 것이 야간 안압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은 녹내장 유발 뿐만 아니라 ‘일자목’을 만들어 목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지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나에게 맞는 베개 높이로는 똑바로 누웠을 때 이마에서 턱까지 기울기가 5도 정도에 목 아래에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가면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녹내장은 별 다른 특이사항 없이 서서히 시력이 감퇴됩니다. 물론 가끔 눈이 아프거나 두통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도 대부분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할 정도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정기검진이 아니라면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과 낮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을 반드시 고치시길 바랍니다.

사소한 수면습관이 녹내장을 초래할 수 있으니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 질환은 나와는 아주 무관한 일, 그리고 그리 먼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20~30대 젊은 나이에도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하셔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