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먹으면서..” -17kg 감량하고, 혈당 수치가 뚝 떨어져 당뇨약까지 끊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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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건강 스페셜’에 체중 조절 + 혈당 감소 두 마리 토끼를 잡은 57세 김정희 씨가 출연했습니다.

오랜만에 친언니가 집에 놀러오면서 피자를 사왔는데, 김정희 씨는 별명이 빵순이 임에도 불구하고 빈 접시만 앞에 두고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아마도 당뇨 때문이였겠죠? 언니와 남편이 ‘혈당 많이 오르지 않을거야.’, ‘피자 딱 한 조각만 먹어 봐’ 김정희 씨는 유혹의 속삭임에도 넘어가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는데요.

피자에는 손도 대지 않더니 분주하게 무언가를 준비했는데, 알 수 없는 재료들로 주방 테이블이 가득 찼는데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김정희 씨는 ‘밀가루가 안 들어가는 빵이에요’ 이어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다이어트하려고 보니까 다 밀가루잖아요.’ 그래서 빵을 먹고 싶었던 특단의 조치로 밀가루 없는 빵을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로 빵을 만들어봤는데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빵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무엇보다 맛도 좋고, 혈당도 안 오르고 칼로리도 높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김정희 씨의 체중 조절 + 혈당 감소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이 바로 이 NO 밀가루빵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NO 밀가루빵 레시피는 무엇일까요?

NO 밀가루빵 레시피

① 먼저 믹서에 사과와 바나나를 넣어준다
② 달걀 2개와 아몬드 가루 5스푼을 넣는다
③ 녹차 가루를 넣고 믹서로 곱게 간다
④ 기름을 뿌린 컵에 반죽을 붓는다
⑤ 그대로 전제레인지에 4~5분 돌린다

살 찌는 게 탄수화물 중에서도 정제 탄수화물, 특히 밀가루가 몸에 해롭기도 하고 칼로리도 높다고 하는데요.

김정희 씨의 NO 밀가루빵은 재료들이 다 건강식이라 살도 안 찌고 혈당이 적게 오른다고 합니다.

김정희 씨의 NO 밀가루빵은 정제 탄수화물을 넣지 않아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는 말이 사실일지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빵을 먹기 전 제작진과 김정희 씨의 혈당을 측정하고, 비교 대상은 바로 피자와 NO 밀가루빵입니다.

제작진의 혈당은 102, 김정희 씨는 혈당이 106이였으며 제작진은 피자만 섭취하고 김정희 씨는 직접 만든 빵만 섭취한 뒤 그 수치를 비교해보기로 했는데 과연 차이가 날까요?

제작진은 식사 후 혈당이 27 상승한 반면에 김정희 씨는 단 7 밖에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설탕이나 과당 형태의 탄수화물이나 정제된 탄수화물 등의 식품이 몸 안에 들어오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빠르게 분해가 되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생리적인 저혈당 상태가 되어 힘이 빠지고 어지럽거나 피곤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또 이런 일이 반복되면 당을 섭취해도 세포 안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 채널A ‘건강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