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건넨 “녹색 음료” 한 잔 마셨더니 혈관 속 피떡이 마법처럼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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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덩어리를 말하는데, 우리나라 30세 이상 절반이 고지혈증 위험군에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최근 5년 사이 고지혈증 환자가 무려 102%나 증가했다고..

고지혈증은 혈관 70%가 막혀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위험할지 모르는 무서운 병이라고 해요. 혈관이 막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9초이며, 10분에 1명씩 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 MBN ‘천기누설’

전문가는 고지혈증에 대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고지혈증을 앓았던 사람들이 ‘치매에 걸리는 거 아닌가’, ‘몸이 마비가 됐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MBN ‘천기누설’에서 혈관 질환 전문의 10인이 선택한 고지혈증 잡는 최고의 식재료를 공개했는데요.

혈액 속 가득 찬 피떡들을 싹 녹여주는 동전 500원짜리 크기의 녹색 방울 채소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MBN ‘천기누설’

MBN ‘천기누설’에 5년간 고지혈증을 약을 비롯해 다양한 약을 먹어왔다는 최우순 씨가 출연했는데요.

어깨 수술 관계로 종합병원에 갔는데 고지혈, 고혈압, 갑상선, 콜레스테롤, 혈액순환제 등 먹고있는 약이 너무 여러가지라서 칼륨수치가 정상치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아 어깨 수술이 불가했다고 합니다.

어깨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마취를 해야 하는데 칼륨수치가 너무 낮으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칼륨수치를 회복한 후에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요.

혈관 건강을 위해 챙겨먹었던 많은 약이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 MBN ‘천기누설’

결국 최우순 씨는 혈압 약만 제일 낮은 걸로 한 알 먹고 나머지 약은 다 빼고 음식으로 채소나 과일로 조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며느리인 박서아 씨가 시어머니 건강을 위해 정체불명의 녹색 음료 한 잔을 챙겨주고 있었는데요.

최우순 씨는 이 음료를 작년 4월 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한 달 먹고 나서 몸이 아주 개운하고, 그 후로 계속 하루에 2잔씩 꼭 먹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 공복에 한 잔, 잠자기 전에 한 잔 꾸준히 먹고 혈액검사를 했는데 거의 정상치가 다 됐다고 노력을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는데요.

최우순 씨가 고지혈증을 위해 마셨다는 이 음료의 재료는 500원짜리 동전이 힌트라고 하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방울양배추

ⓒ MBN ‘천기누설’

경기도와 남해안, 제주도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방울양배추는 기다란 줄기에 작은 알맹이가 다닥다닥 붙어 자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만큼 작지만 겉모습은 물론 속까지 양배추를 쏙 빼닮은 방울양배추. 영양 성분도 비슷할까요?

방울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비타민이 굉장히 풍부하다고 하는데, 일반 양배추에는 거의 없는 비타민K를 비롯해서 비타민A는 약 5배, 비타민C는 약 1.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방울양배추. 특히 고지혈증에 주목해야 할 성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 MBN ‘천기누설’

방울양배추의 쌉쌀한 맛을 내는 성분이 바로 강력한 항산화제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혈관 안에서 산화돼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지혈증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고지혈증은 피속에 기름이 증가해 혈관벽에 조금씩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고 기름이 쌓인 것이 떨어져 나가면서 피떡이 형성되는데 이 피떡이 많아지면 혈관을 막아 더 큰 병을 발생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울양배추는 이러한 피떡을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인 ‘이소시오시아네이트’가 일반 양배추에 비해 약 4배 이상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네요.

방울양배추 활용법

ⓒ MBN ‘천기누설’

최우순 씨의 며느리인 박서아 씨의 말에 의하면 아무리 씹어 먹는다 해도 많은 양을 먹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녹즙이 흡수도 빠르고 저희 어머님처럼 채소 싫어하시는 분들은 마시기도 편하고 한 번에 마실 수 있으니까 방울양배추 즙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울양배추 즙을 만들 때는 일반 양배추와 함께 넣는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방울양배추가 들어가고 이게 워낙 수분 함량이 적은 편이라 양배추를 조금 더 섞어서 넣고 있다고 하네요.

방울양배추 즙 만들기

ⓒ MBN ‘천기누설’

[재료 (한 컵 기준)_ 양배추 4분의 1개, 방울양배추 10개]

양배추 즙을 내 먹거나 믹서를 사용

믹서를 활용할 때는 즙으로 만들어 먹을 때와 달리 수분이 부족해 잘 갈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비율을 맞춘 재료에 물을 한 잔 정도 넣어서 갈아준다고 합니다.

방울양배추를 녹즙의 형태로 마실 경우에 일부의 불용성 식이섬유가 섭취가 제한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혈전 즉 피떡을 예방하는 이소시오아네이트 성분과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하는 비타민C가 가는 과정에서 수분에 용출되어 나오기 때문에 섭취 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