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질 끌면 절대 안됩니다” 몸에 나타나면 치매 확률 2배 폭증하는 결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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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은 무서운 이야기를 현실처럼 선명하게 꾸는 꿈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잠이 깨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죠?

악몽은 주로 어린 아이들이 많이 꾸지만, 성인 인구의 2~8% 정도는 종종 악몽에 시달리곤 하는데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잦은 악몽’이 우리 몸의 건강에 적신호 증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악몽을 자주 꾸는 것도 서러운데,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인지력 저하 속도가 빨라지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버밍엄 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는 35~64세의 중·장년층 605명, 79세 이상의 고령층 2600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자주 악몽을 경험했는지를 포함해 다양한 설문지를 작성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악몽을 꾸는 중·장년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향후 10년 동안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79세 이상의 고령층 또한 어쩌다 한 번 꾸는 노인보다 치매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2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들은 질 나쁜 잠을 잔다고 하는데요.

이는 점차 치매와 관련된 뇌 신경세포의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악몽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은 여성보다 남성에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남성 5배, 여성 1.41배)

치매의 두드러진 특징인 기억력·사고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몇 년 또는 수십 년 전에 악몽을 꾸는 현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중년기에 일찍 식별할 수 있는 치매 위험 지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악몽과 치매가 관련이 있다는 사실. 반드시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