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유독 추위에 약하신 분들이라던지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핫팩이 필수죠?
핫팩을 주머니에 하나씩 넣고 다니면 꽁꽁 언 손도 녹일 수 있고 차가워진 몸까지 함께 데울 수 있어 온몸이 금세 뜨끈뜨끈해지면서 외출할 때 꼭 챙기게 된 아이템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핫팩은 일회용인 특성상 하루도 안 돼 차갑게 식어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매일 출근길에 핫팩을 하나씩 쓰고 퇴근길에 버리고 계실텐데요. 여태까지 돈을 그냥 땅바닥에 버리고 계셨습니다.
바로 이 일회용 핫팩을 하루가 아닌, 삼일 내내 계속 지속해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핫팩의 경우 너무 저렴한 것들은 금방 터져버리거나 온기가 오래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값을 주고 구매하셨을텐데요.
이렇게 비싸게 주고 산 핫팩! 앞으로는 아래 소개해드리는 방법으로 오래오래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가루형 핫팩의 경우 주성분은 철가루입니다.
수분과 활성탄, 소금 등이 들어있는데 겉 포장지를 뜯고 가볍게 흔들어주면 철가루가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산화하면서 열을 내는 원리입니다.
핫팩은 온도가 최대 70도까지 오르며 최대 8시간 이상 온기가 유지되긴 하지만, 단점은 아무래도 일회용이라는 점이겠죠?
하지만 누구나 집에 있는 ‘이것’만 있으면 다시 처음과 같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의 정체는 지퍼백입니다. 지퍼백은 워낙의 활용도가 높은 주방 필수템으로 집에 하나쯤은 다 가지고 계실텐데요.
우선 온기가 사라져 미지근해진 핫팩을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퍼백에 넣어 밀봉해주세요.
그 다음 외출할 때 핫팩을 꺼내서 흔들어주면 다시 따끈따끈하게 핫팩을 재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Tip. 핫팩을 사용하지 않을 때 이렇게 산소를 차단해주면 더욱 더 오랫동안 사용 가능!
단, 완전히 산화돼 차갑게 식어버린 핫팩은 재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끈적끈적한 액체 안에 금속 단추가 담긴 형태의 핫팩도 재사용이 가능할까요?
물론 이런 액체 핫팩도 재사용이 가능하며, 재사용 방법 또한 아주 간단합니다.
다 굳어서 딱딱해진 핫팩을 뜨거운 물에 2~3분 정도만 넣어두면 처음 상태로 돌아와 새것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가는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사용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