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에 500원..” 내 SNS 사진들이 화보집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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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여 소통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각자 바빠서 뜸해진 지인들의 근황도 알 수 있고 각종 맛집부터 시작해서 여행, 패션 등의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우리에게 있어서 SNS는 타인과 타인을 이어주는 끈과도 같은데요.

하지만 SNS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오픈되는 공간인 만큼 주의하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나는 분명 좋은 의도로 올린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에 의해 악용될 수도 있으며, 스스로 위험을 자초 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SNS에 올린 내 사진이 한 장에 500원으로 화보집으로 팔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내 사진이 팔리고 있다는 ‘이곳’의 정체를 들으니 정말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데, ‘이곳’의 정체는 과연 어디일까요?

교도소

바로 교도소.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나의 SNS에 올리고 있는 사진이 다른 곳도 아닌, 바로 교도소 안에서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거래되고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실제로 SNS상의 일반인 여성들의 사진을 가져와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판매하는 업체가 적발됐다고 합니다.

일명, 옥바라지라고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교도소 수발 대행업체에서 SNS에 올라온 일반인 여성들의 사진을 가져와 잡지처럼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 ‘MBCNEWS’

젊은 여성의 얼굴 셀카부터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까지 종이 한 장에 130장의 여성사진이 번호표와 함께 빼곡하게 담겨 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제목은 ‘일반인 사진 카탈로그’

여성들이 SNS에 올린 사진을 모아놓은 것 이라고 합니다.

카탈로그에 나오는 사진 한 장당 가격은 500원 남짓으로 노출이 심한 성인 화보와 함께 수감자들에게 판매돼 성적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 ‘MBCNEWS’

전 수감자에 따르면 ‘그냥 눈요기하는 거죠. 쉽게 말하면 우리가 외롭다 보니까 그렇게 하는거죠.’

카탈로그에 담긴 여성만 수 백명으로, 심지어 수감 중인 성범죄자도 손쉽게 사진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사진은 음란물이 아니다 보니, 교도소 반출입에 제한이 없다는 것 입니다.

내 사진이 얼굴도 모르는 범죄자들의 손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인데요. 모든 SNS를 지인공개로 바꾸고 최대한 SNS를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유튜브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