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과의 관계가 가장 뚜렷한 암..” 생존율이 13.9%에 불과한 췌장암에 가장 취약하다는 혈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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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8화 ‘명의: 환자의 마음을 여는 사람들’편에 췌장암에 맞서는 간담췌외과 명의 강창무가 ‘자기님’으로 출연했었는데요.

이 날 방송에서 강 교수는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쉽지 않은 ‘췌장암’에 취약한 혈액형을 밝혀서 화제입니다.

췌장암은 초기 진단이 어려운 암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바로 음식물이 지나가는 장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위장, 대장 등은 음식물이 지나가는 장기로 내시경 등으로 장기에 직접 접근이 가능해서 조기에 검진이 가능한 반면에 췌장은 몸 속 깊은 곳에 있고 외부에서 보기 힘든 장기라고 해요.

또 췌장 주변으로 중요한 혈관들이 밀접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혹이라도 혈관에 침범하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췌장암 중 수술이 가능한 1기, 2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15~20% 정도며, 나머지 대부분은 수술이 불가능한 3~4기에 발견된다고 해요.

이어 췌장암은 고령일수록 많이 발생한다고 말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는데요.

또 췌장암은 혈액형과의 관계가 가장 뚜렷한 암으로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4배 높은 혈액형에 대해서도 공개했는데, 과연 어떤 혈액형이 췌장암에 가장 취약할까요?

B형

바로 B형이 제일 발병률이 높다고 말해 실제 혈액형이 B형인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O형 < A형 < AB형 < B형 순으로 각각 1.3배, 1.5배, 1.7배씩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A, B또는 AB형이 당 분자와 결합하는 방식이 O형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해요.

이 차이 때문에 혈액 세포가 췌장암 유발 물질과 더 쉽게 결합하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A, B, AB형은 염증에도 취약한데, 최근 유행했던 코로나19 사태에서도 O형인 사람들의 중증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해요.

염증 반응이 만성화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굉장히 커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남성이라면 또 B형이라면? 췌장암을 유발하는 습관인 기름진 식사, 과다한 육류 섭취, 흡연, 잦은 과음을 특히 더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무엇보다 명치나 허리, 복부 등에 통증이 있다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고 검사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